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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태도의 차이

by 정보야놀자! 2022. 11. 17.

 

 

모두가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누군가는 평범한 일상을 뛰어넘어 최고의 길을 걸으며 살아간다.
[태도의 차이]라는 책의 저자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을 찾아 그 비결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의 작은 차이의 결과는 얼마나 클까?

 

 

 

첫 번째의 인물에서 우리는 그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어눌한 말솜씨를 지닌 마이클 샌델 교수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강의로 유명하다. 진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의 예를 든 사람은 샌델 교수이다. 사람들은 무대 위에서 서서 강의를 하는 사람이 매력적이지 않을 때 집중하지 않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인문학도 시들해졌다. 이런 시기 속에서 정치철학을 강의하는 자는 반드시 무대를 장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100명이 강의를 듣는 어수선한 강의실 분위기를 뜨거운 토론의 장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샌델은 무대 위에서 쇼를 해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타고난 쇼맨이 아니다.
샌델은 자신의 실력강화를 위해 책 속에 빠져 오랜 세월을 보냈다. 지식을 채우고 무언가 채워야 하는 머릿속 지식의 공간을 부단한 노력으로 채웠다. 이것이 샌델 교수의 매력이자 그가 가진 카리스마라고 저자는 말한다.

 



훌륭한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 고유의 카리스마가 존재한다. 무대 위에서 쇼맨이 아닌 진정한 카리스마를 갖기 위해서는 실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에서 다른 이들에게서 인정받고 싶은가?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라는 대가를 반드시 치루어야 한다. 지식을 전하는 이들이 있다. 학교 선생님, 교수 등의 직업은 지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더욱 인정받는 강사, 스승이 되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노력과 땀이 필요할 것이다. 샌델은 오랜 시간 홀로 책과의 싸움을 치렀다. 샌델이 갖고 있는 독특한 교습법은 강의를 듣는 이들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다. “왜 이름을 부르시는 건가요?”라고 묻는 다면 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름이 불려지면 인정받고 주목받는다는 느낌이 들고 자시느이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도 생긴다고 했다. 또한 그것이 더욱 적극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든다 한다.

 

 

 


두 번째 인물은 제이미 올리버이다. 그는 2002년에 불우한 환경의 십 대 15명을 자신의 식당인 ‘피프틴’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들에게 요리 훈련을 시켰다. 아이들은 모두 전과가 있거나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다. 그런 아이들이 군기 센 주방 안에서 일하면서 노동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하던 식당 피프틴의 모든 메뉴들은 값비싼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 식당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 이유는 그 식당만 가지고 있는 동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토리텔링이 입혀진 그 식당을 가득 채웠다. 올리버는 단순히 돈 벌겠다는 의지로 식당을 개업한 것이 아니었다. 그가 새로운 레스토랑 브랜드를 만들 때마다 그곳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혔고 새로운 명분을 만들었다. 그 스토리가 있는 그곳에는 신비롭게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회사든 식당이든 어느 곳이든 그곳에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그곳에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면 그곳은 이미 상당한 가치가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된다.

 

 


샌델에게서 진정한 카리스마를 배우게 되었다. 준비가 곧 카리스마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갑자기 훌륭한 강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있기까지 피나는 훈련, 혼자만의 싸움을 싸우며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이 든다. 어떤 이는 씨를 뿌리는 봄이 오기 전 겨울에 잘 준비한 이들이 많은 결실을 낸다고 이야기했다. 진정한 카리스마, 훌륭한 명성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을 위한 진심 어린 시간 투자와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마이클 샌델, 제이미 올리버 이외에도 망해가는 자동차 회사 GM을 살렸던 밥 루츠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나와 있다. 평범한 사원이던 마이클 터거는 세계 최고 물류 기업인 페덱스의 CEO가 된다. 이들 모두에게는 그들만이 가졌던 ‘태도의 차이’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들에게 삶과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그들의 미래를 만들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뭔가 깊은 깨달음과 통찰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 책을 안 읽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바른 인생의 태도로 멋진 미래를 살아가는 하루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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