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 온천탕 주변식당 춘월정 맛있어요

반찬이 다양하고 맛있는 백반집

 온양온천 주변에는 온천탕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오가는 이유는 당연히 온천이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온천을 하고 나서 맛있는 식사 한 끼를 드시고 기차를 타고 올라가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온양온천에 오시면 드시면 좋은 밥집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관광객들이 잘 찾지 못하는 맛있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골목이 좁은 곳 안쪽에 위치하고 간판도 허름하기에 관광객들은 잘 찾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단골들이 많이 와서 식사를 합니다. 주변의 회사들에서도 점심시간에 많이 찾습니다.

 

 요일마다 반찬들이 다르게 구성되어 나옵니다. 반찬이 다양하고 맛이 있어서 백반이 맛있습니다. 마치 집에서 손님들을 초청해서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솜씨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산 재료들을 많이 사용하시고 밥이 맛있답니다. 얼마 전에 갔던 다른 식당 국밥집에서는 밥이 떨어져 햇반을 주었는데 국밥이 덩달아 맛이 없었습니다. 밥집은 뭐니 뭐니 해도 정성스럽게 지은 밥이 최고랍니다. 이곳의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한번은 몸이 안 좋은 친구가 있어서 춘월정에 부탁해서 2인분 백반식사에 해당하는 반찬을 산적이 있습니다. 반찬통을 여러 개 준비해서 가져다 드렸더니 정성스럽게 담아 주셨습니다. 반찬을 받은 친구도 좋아하고 마치 엄마가 만든 음식처럼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지인들을 모시고 가면 이곳에 가서 식사를 합니다. 가는 분들마다 맛있다고 했습니다. 주로 화요일에 많이 가게 되는데 화요일은 정성껏 끊여 깊은 맛이 나는 미역국이 나옵니다. 김치도 중국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근 김치라 맛이 있습니다. 생선 나오는 날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역국을 좋아하기에 화요일에 많이 가는 편입니다.

 

업그레이드 해서 찌개와 제육볶음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단순히 백반을 주문하여 먹으면 반찬에 국종류가 한 가지 나옵니다. 이렇게 백반을 먹으면 7,000 입니다. 여기에 찌개 종류를 주문하게 되면 8,000으로 바뀌고요. 찌개가 아닌 제육볶음으로 하면 11,000이 된답니다. 오늘은 지인 두 분과 함께 제육볶음 3인분 식사를 했습니다. 들어가니 얼굴을 알아보시고 친절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기억력도 좋으십니다. 반찬종류가 많이 나왔고요. 상추와 깻잎이 나왔고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이 집의 숨겨놓은 1등 요리는 제육볶음이랍니다. 상추에 싸서 마늘을 넣고 제육볶음을 얹어서 싸서 먹으면 일품입니다. 무슨 비법인지 먹는 분들 모두가 맛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칼국수를 먹더라도 비싼 곳은 9천-1만 정도 합니다. 그 가격으로 제육볶음 드시면 든든하고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백반의 맛을 보시고 찌개와 함께 반찬을 즐기고 다음에는 제육볶음과 더불어 반찬종류들을 곁들이면 맛있는 식사 한 끼가 됩니다. 아산에서 오시는 분들은 아산페이로 결제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낮시간에는 회사원들도 많이 오시기 때문에 조금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춘월정의 간판명은 생삼겹살입니다

 골목이 허름한 골목이라 사람들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데 어떻게 많은 분들이 알고 이곳에 와서 식사를 하는 걸까요? 간판은 생삼겹살인데 이곳에서 찌개도 드시고 백반도 드십니다. 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인심좋게 많이 주시지만 식당의 외관 간판은 새것으로 교체하지는 않으십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난 후 전해지는 입소문의 파워로 매일매일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십니다.

 

 음식을 맛있게 만들고 오신 손님들의 얼굴을 기억해주고 상냥하게 건네주는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줍니다. 이곳을 잘 아는 분들은 단체로 와서 생삼겹살을 많이 드십니다. 하지만 온양온천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도 찾아오셔서 만난 백반과 제육볶음 맛을 보시고 주변 온천탕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골목길을 나오면 맞은편에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맥도널드에 주차하시거나 온양온천 공영주차장이 멀지 않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오시면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식당 앞에는 주차하기가 어려우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