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자동기계 김밥 청담동 국민마트 맛있네요

철학과 소신이 있는 김밥

 우리들이 먹는 김밥은 편의점이나 분식점에서 많이 사 먹습니다. 김밥맛이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연히 천안 청담동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김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김밥을 파시는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듣고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식재료를 아끼기 위해 다들 저가형 햄을 쓰고 비교적 저렴한 식재료를 써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 어쩌면 정상적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요.

 

 그런데 이곳 청담동 국민마트 사장님은 햄을 목우촌 햄을 쓰고 계시네요. 쌀은 당연히 국산이고요. 여러 가지 식재료를 아끼지 아니하고 풍성하게 담아 정성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계십니다. 마트 안에 쌓여 있는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김밥을 만드니 정말 믿음이 가는 김밥입니다. 정성스럽게 그리고 값진 재료를 담아 만들어 파는 김밥이 많이 팔리기도 합니다. 김밥도 장인정신으로 만들고 물가가 오르고 장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료만큼은 좋은 것으로 만드는 소신이 있으신 것을 알게 되어 믿음이 갑니다.

 

특별한 김밥 김밥자동기계가 한몫합니다

 국민마트의 김밥은 보기에도 특별합니다. 김밥지동화 기계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밥은 보기에도 정말 정갈하게 단단히 싸여 있습니다. 김위에 펼쳐진 밥은 일정량으로 일정하게 그 두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김밥을 마시는 여사님도 능숙하게 잘 마시더라고요. 김밥기계는 옆에서 김 위에 밥을 펼쳐주고 여사님이 김밥을 싸서 다시 기계의 도움을 받아 김밥을 썰게 됩니다. 순식간에 김밥 한 줄이 11개의 조각으로 잘라지게 되네요. 눈으로 보기에도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밥은 얼마 보이지 않고 가운데 단단히 말려진 야채들은 보기에도 맛있어 보입니다. 예사롭지 않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김위에 밥을 정성스럽게 펼쳐도 기계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분명히 김밥집에서 한 사람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비싼 가격이지만 그 성능은 탁월하기에 김밥을 많이 파시는 가게에서는 있으면 좋은 기계가 되었습니다. 

 

맛이 탁월합니다.

 김밥이 맛있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신뢰감 때문일까요? 국민마트 김밥집 사장님이 소신을 가지고 좋은 식재료로 만드는 것을 듣고 김밥을 먹으니 더 마음으로 신뢰가 간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김밥을 드시러 가시면서 김밥자동기계도 구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김 위에 밥을 펼치고 썰어주는 기술은 분명 인간의 손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로써 한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소풍갈 때만 먹을 수 있었던 김밥은 이제 국민음식이 되어 언제든 편의점에서 분식점에서 먹는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간편한 음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식재료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만드는 그 김밥을 찾아서 멀리서도 찾는 시대가 되었답니다. 김밥을 싸시는 여사님의 손놀림도 예사솜씨가 아닙니다. 꼭 한번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서 김밥도 드시고 김밥자동기계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밥 한 줄을 먹고 마음도 기분도 좋아지는 하루였답니다.